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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월급보다 더 오른 물가에 실질임금은 감소! (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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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노동력조사란?
사업체노동력조사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노동수요 측면의 사업체 내 종사자총수, 전체 근로자의 임금, 근로시간 총량 등을 파악하는 사업체 단위 조사이다.
참고로 사업체조사는 경제활동인구조사와 달리 임금근로자수가 더 적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조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근로자가 있기 때문이다.

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
7월 31일 고용노동부에서 사업체노동력조사를 발표했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고용부문(잠정결과)과 근로실태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오늘은 그 두가지 중 근로실태부문에 대해 알아보자. 근로실태부문임금근로시간에 관한 정보로 특히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체노동력조사 내용(근로실태부문-임금)
23년 5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7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11만원) 증가했다.
산업별로 임금총액을 보면 금융 및 보험업(637만원),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92만원)으로 임금총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숙박 및 음식점업(205만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62만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 실질임금은 감소?!
1-5월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은 근로자 1인당 397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9만원)증가했다.
하지만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으로 계산하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9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질임금 감소 이유
누계 실질임금이 하락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명목임금이 올랐음에도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물가는 2022년 7월 6.3%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23년 5월 기준 4.3%까지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사업체노동력조사 내용 (근로실태부문-근로시간)
2023년 5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4.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7.1시간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경우 월평균 근로시간이 소정실근로시간 153.3시간(-6.8시간)에서 초과근로시간 8.7시간(+0.2시간)을 더해 162.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6.8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일용근로자의 경우 89.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9.2시간 줄어들었다.
산업별로 근로시간을 보면 긴 산업은 제조업(170.4시간), 수도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167.8시간)으로 나타났고 짧은 산업은 건설업(127.4시간), 교육서비스업(134.9시간)으로 나타났다.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근로실태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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