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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기름값 오름세 지속!! 휘발유 1800원을 향해 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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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석유 시장 보고서'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년 8월 12일 '8월 석유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원유 생산량 감산을 유지하는 전제로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 220만 배럴로 예측했다. 220만 배럴 증간분의 70%는 중국에서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6월 세계 석유 수요는 여름 휴가철 항공 수요 증가, 발전용 석유 사용 증가, 중국의 산업활동 급증 등으로 1억 300만 배럴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기록을 8월에 최고치가 바뀔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에너지기구는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OPEC+가 기존 감산 목표를 유지하면 석유재고가 줄어 국제유가 상승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7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 원인으로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주간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발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 석유수출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 등이 있다. 8월 11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7달러(0.44%)가 오른 83.19달러,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0.41달러(0.47%) 상승한 86.81달러,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0.31달러(0.35%) 상승한 87.63달러에 유가 시장을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발표한 8월 석유 시장 보고서에 따라 석유 수요가 증가한다며 국제 유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유가

국내 유가 상황(휘발유, 경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14일 국내 유가는 휘발유가 전일대비 4.75원 올라 1724.96원, 경유 전일대비 8.96원 올라 1582.62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서울평균 휘발유는 전일대비 6.10원 올라 리터당 1805.07원, 경유는 전일대비 6.26원 올라 리터당 1686.89원을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재고 감소로 국내 유가도 당분간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8월 31일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난다면 휘발유는 리터당 205원, 경유는 369원 부담이 증가한다. 이때 휘발유, 경유 모두 2000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8월 31일까지 3주정도 남았는데 조만간 정부에서 유류세 인하 조취에 관해서 연장할지 끝낼지 결정될 것이다.

 

국내 유가추이 (왼쪽 휘발유, 오른쪽 경유)

 

-참고-

OPEC+ 원유 생산량 감소

지난 4월 2일 OPEC+의 대규모 원유 생산량 감산을 발표했다. 5월부터 하루 총 116~166만 배럴을 추가로 감산하겠다는 내용이다. 원유 생산량 감산의 이유는 세계 금융시장 불안으로 세계 경제가 악화할 경우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을 이유로 들었다. 발표 이후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5월, 6월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는 모습이 보이는가 했는데 7월이후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OPEC+의 감산 발표 이후 우리나라 정부는 4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 연장해 8월 31일까지로 결정했다.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25%, 경유와 LPG는 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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